포항(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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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에 함박눈 내리는 날.
포항에 폭설에 가까운 눈이 내리고 있다. 낮에 그친다는 눈이 8시가 다 되어가고 있는 지금도 펑펑~ 내리고 있다. 교통 마비..모처럼 생긴 여유로운 시간이라서 낮에 이곳 저곳 다닐려고 하다가 포기하고 잠시 유리 데리고 나가서 아파트 단지내에서 사진을 찍었다. 유리가 태어나는 날 눈이 내렸었지만 며칠전 잠시 눈 내릴때 유리가 잠자고 있어서 유리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눈을 보는날이다. 유리야 다음에 유리가 더 크면 아빠랑 엄마랑 눈싸움도 하면서 더 오랫동안 놀자. ^^ 어라 이게 머지?라는 표정 ^^ 엄마랑 찰칵~ 놀이터에 갔더니 애들이 신나서 뛰어놀고 있는 모습을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 이게 눈이라는거야? 코가 빨개졌다. ㅋㅋ 여전히 적응이 안되는듯 멍하니 쳐다보고 있다. 춥기도 하고 들어가기전에 엄마랑 놀..
2011.01.03 -
유리 200일 기념 사진 촬영~
유리가 태어난지 200일도 넘었는데 스튜디오에서 찍은 사진이 없어(100일때 그냥 넘어간게 좀 미안해서..) 셀프 스튜디오를 예약하고 사진 촬영을 했다. 포항쪽에 알아보니 레몬테라스가 평이 좋아 그리로 결정.. 촬영 며칠전에 스튜디오에 들러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예약을 마쳤다. 촬영전날까지 유리 엄마의 감기 및 유리의 피부 상태가 별로 좋지 않아 연기할까 많이 고민하다 추석 끝나고 나면 더 피곤할거 같아 그냥 찍기로 했다. 스튜디오 사진을 처음 찍다보니 많이 긴장도 되고 나름 준비(촬영을 위해 유리 옷 5벌 + 신발 1컬레 구입) 후 사진 촬영하러 갔는데.. 이런!! 유리의 기분이 과히 좋지가 않았다. 그렇게 잘 웃어주던 아이가 거의 웃지도 않고 짜증만 가득..-_-;; 사진을 찍으려고 내려만 놓으면 난감..
2010.09.19 -
우리 똥순이가 태어났어요 ^^
2월 17일 저녁 10시 51분 장장 12시간의 진통끝에 우리 똥순 공주님이 3.0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다행히 산모와 애기 모두 건강하네요. 옆에서 딸출산 켜보면서 애간장 다 태우신 장모님과 너무친절하게 도와주신 포항 미즈 앤 맘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간호사분들 모두 모두 감사함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02.18 -
아직도 이런 식당이 존재하는군요.
포항 대이동 경성 홈타운 골드 맞은편 골목 50m 지점에 태평초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외부에는 칼국수, 굴국밥, 냉콩국수 전문점이라는 글이 적혀 있고요. 혹시라도 솔로이시거나 혼자서 포항에서 식사하실분들은 절대 절대 태평초라는 식당에 가지마세요. 1월 28일 와이프가 현재 임신중이라서 점심 시간을 이용해서 산부인과 가서 초음파 검사를 받고 이날 다른 검사때문에 검사 받고 같이 점심을 먹을려고 했으나 다른검사까지 같이 해서 시간이 좀 오래 걸려 저는 회사에 들어가고 와이프는 운동도 할겸 집까지 걸어간다고 하더군요. 회사에서 업무 보고 있는데 와이프한테서 연락이 와서 받았더니 집에 가는길에 굴국밥이 먹고 싶어서 들어갔는데 무안해서 혼났다고 애기때문에 그냥 참고 나왔는데 기분좋게 애기 초음파 사진까지 보고 밥..
2010.01.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