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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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와 함께한 3박 4일 제주도 여행 - 셋째날
제주도에서 맞이하는 두번째 아침 혹시나 하고 창문을 열어보니 여전히 비가 내리고 있었다. ㅠㅠ 전날처럼 간혈적으로 내리는 비가 아니라 꽤나 굵은 빗줄기로 인하여 숙소에 있어야하나 잠시 고민하다가 그래도 제주도까지 왔는데 나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애들이 좋아할만한 실내 관광지를 검색해보니 유리가 좋아하는 키티가 눈에 띄였다. 숙소에서도 꽤나 가까운 제주 헬로키티아일랜드에서 놀다가 날씨가 좀 좋아지면 야외 관광지로 놀러가기로하고 이동했다. 헬로키티아일랜드에 도착해보니 와~ 역시나 핑크와 키티 천국이었다. 애들뿐 아니라 여자들은 다들 눈이 반짝 반짝하다. ㅎㅎㅎ 들어가기전에는 볼거리가 있겠나 싶었는데 생각보다 엄청크고 구경거리나 체험거리가 많다보니 애들이 엄청 좋아했다. 주의할점은 이런곳이 다들 그렇듯이 출구쪽에..
2014.07.11 -
비와 함께한 3박 4일 제주도 여행 - 둘째날
제주도 여행 둘째날은 유리 어린이집 친구 두 가족과 일정이 맞아 세 가족이 같이 다녔다. 코스는 노루생태 관찰원 -> 제주 절물 자연휴양림 -> 점식 식사 -> 산굼부리 비는 여전히 계속 내렸다가 자미 소강 상태였다가 다시 내렸다가를 반복 -_-;;; 먼저 애들이라면 누구나 좋아한다는 동물한테 먹이주기 체험할 수 있는 노루생태 관찰원으로 고고~ 도착하니 빗줄기가 갑자기 굵어져 실내부터 탐방하기 시작했다. 하루종일 이상하게 하진이 상태가 별로여서 사진 표정이 귀찮아~하는 표정이다. -_-;;; 노루 학습관으로 이동 중 너의 목소리가 들려~ 빚줄기가 약해진 틈을 이용해 노루한테 먹이주러 다시 밖으로 나왔다. 엄마 아직 비 내리는거 같은데요? 노루야 많이 먹어~ 아빠 재가 내 풀 다 먹었어~ 노루한테 먹이를 ..
2014.07.09 -
비와 함께한 3박 4일 제주도 여행 - 첫째날
제주항공에서 대구-제주 노선 신규 취항했다고 90%할인으로 3월에 예약하여 4달의 기다림 끝에 드디어 제주도 여행 시작 저가항공이라고 해서 경비행기 수준인줄 알았더니 이건 머 다른 항공사랑 똑같네.. 해외 여행은 몰라도 국내 여행은 저렴한 저가 항공을 자주 이용하게 될거같다. 첫 비행이라고 선물도 잔뜩 주고 오후에는 전속모델 이민호도 공항에 온다고 되어있던데 우린 오전 비행기라 당연히 못보고 비행기를 탑승했지만 남자배우따위 전혀 아쉽지 않다 ㅎㅎㅎ 언제나 시크한 유리 아빠 이게 비행기야? 오랜만의 제주도 여행이라 와이프도 두근두근~ 감성핀(?)이라고 우겨본다. ㅎㅎ 비행기 이륙 후 심심해~ 심심해~를 외치는 하진이는 먹을걸로.. 서비스로 주는 쥬스도 마시고.. 드디어 제주도가 보인다.일기예보와 달리 날씨..
2014.07.08 -
휴식같은 친구
2014년 6월 29일 동화사에서.. [휴식같은 친구] 휴식같은 친구 -김민우 내 좋은 여자친구는 가끔씩 나를 보며 얘길 해달라 졸라대고는 하지 남자들만의 우정이라는 것이 어떤건지 궁금하다며 말해 달라지 그럴땐 난 가만히 혼자서 웃고있다가 너의 얼굴 떠올라 또 한번 웃지 언젠지 난 어둔 밤길을 달려 불이꺼진 너의 창문을 두드리고는 들어가 네옆에 그냥 누워만 있었지 아무 말도 필요 없었기 때문이었어 한참후에 일어나 너에게 얘길 했었지 너의 얼굴을 보면 편해진다고 나의 취한 두 눈은 기쁘게 웃고 있었지 그런 나를 보면서 너도 웃었지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
2014.07.02 -
불법 거래현장
2014년 6월 29일 동화사에서.. [불법 거래현장] 판매자 : 유리바람잡이 : 하진이피해자 : 유리 친구 채빈이 유리 : 암표 있어요~ 한국시리즈 결승전 암표있어요~채빈이 : 진짜요? 지금 살수 있나요?하진이 : 와~ 안그래도 어제 뉴스에서 이번 한국시리즈 표는 VIP에게 미리 판매한다카더만 아가씨 정말 운 좋네요. 아~ 아깝다 어제 3년 평생 모은 돈으로 타요버스만 안샀어도 내가 사는건데~ 유리 : 아가씨 어디가서 표 샀다고 소문내지 말고 한국시리즈까지 몰래 잘 가지고 있어야 되요. 이거 미리 판거 알면 회수 해갈지도 몰라요 채빈이 : 걱정말고 가족들이랑 보러가게 빨리 3장 주세요. 이 사건은 5년 평생 모은 돈으로 사기 표를 구입하여 전재산을 탕진한 한 아가씨의 이야기로 암표가 얼마나 나쁜지 잘 ..
2014.07.01 -
나 잡아봐라~
2014년 6월 29일 동화사에서.. [나 잡아봐라~]
2014.06.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