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장/2014년(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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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운문사 - 은행나무 아래서..
2014년 11월 2일 청도 운문사에서.. 11월 1일, 2일 양일간만 오픈했다는 은행 은행 나무 숲 은행나무가 숫나무라서 그런가 열매도 없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다. 노란 은행 은행 나무 아래서 노는 유리와 하진이를 보니 지금처럼만 자라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처음으로 혼자서 애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힘도 들었지만 애들의 추억의 한페이지를 함께 했다는데 너무 뿌듯한 여행이었다. 운문사는 봄이되면 벚꽃터널 길이 펼쳐지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이 가을은 단풍과 은행이 너무나 예쁘고 겨울의 눈덮인 운문사는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대구 근교에서는 최고의 장소 중 한곳이다. 겨울 눈이 내리는 날 가족들과 다시 찾아가봐야겠다. 조리개를 조금 더 조여야지 생각하는 순간 하진이가 사라진 아쉬운 사진 -_-;..
2014.11.05 -
청도 운문사 - 혼자놀기
2014년 11월 2일 청도 운문사에서.. 브이하기는 어려워 ^^)y 요렇게 하는건가? 이렇게인가? 이렇게가 맞는거 같은데? 언니야!! 브이 이렇게 하는거 맞제? ▒ 비밀 이야기~ 아빠!! 있잖아~ 내가 비밀 얘기 해줄께 그게 있잖아~ 이건 진짜 비밀이야~ 아빠!! 내 얘기 잘 들어봐~ 이제 내 사진 찍찌마~ 마~ 사진 찍지말라고~ 사진도 잘 못 찍으면서.. 네..-_-;;;
2014.11.04 -
청도 운문사 - 운문사까지 가는 길
2014년 11월 2일 청도 운문사에서.. 이번 가을은 제대로 된 단풍 구경한번 하지 못하고 지나가고 있어 단풍 구경 가려고 했으나 와이프가 몸살이 났다. ㅠㅠ 와이프한테 하루쯤 쉴수 있는 휴가도 주고 애들한테 단풍도 보여주고 싶어 겸사겸사 내가 생각하는 대구 근교 단풍 삼대장 중 한곳인 청도 운문사로 향했다. 오전에 비가 내렸고 날씨도 우중충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도착해보니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특히 3키로정도를 남기고는 주차하는데까지 한 30분정도 걸린것 같다. 운문사까지 차를 끌고 갈수도 정류장 근처에 주차하고 1키로정도를 걸어갈 수도 있다. 머 일단 차가 너무 많이 막혀 운문사까지 차를 끌고 올라가기보다 일단 주차하고 운문사까지 걸어 올라가기로 하고 애들을 데리고 걸어갔는데 와~ ..
2014.11.04 -
추억이 방울 방울
2014년 10월 26일 포항 처갓집에서. 처갓집에 가면 크지않은 자그마한 마당이 있다. 주말에 처가집에서 돗자리 펴놓고 놀고 있는 애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는.. 나 어릴적만해도 아파트는 흔하지 않았기에 대부분 마당있는 집에 살고 있었고 방에서 놀기보다는 마당에서 많이 뛰어 놀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모두가 아파트에 살면서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사라져버렸다. 이제는 골목에서도 더이상 아이들이 뛰어놀 수 없게 되어 집에서도 밖에서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모두 사라져버렸고 나도 애들한테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하지마, 뛰지마, 위험해, 안돼라는 말들을 입에 달고 사는것 같다. 많은것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할 수 있는것은 많이 없는 통제속에서 지내다가 요렇게 자그마한 공간만 생겨도 신나하면서..
2014.10.30 -
경주 양동마을의 가을 소경
2014년 10월 26일 경주 양동마을에서.. [가을빛에 물들어가다.] [지름길] [가을 음식이 익어가는 풍경] [경사와 곧은 나무] [솟대] [500년의 향을 간직한 향나무] [서백당] [감과 가을이 영글다.] [수묵화]
2014.10.29 -
경주 양동마을에 가을 나들이 다녀오다.
2014년 10월 26일 경주 양동마을에서.. 경주에는 많은 세계적인 문화유산들이 많지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산인 양동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2010년부터 마을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제되었다고 한다. 이곳은 경주 시내를 중심으로 퍼져있는 다른 유적지와 달리 어찌보면 포항에 가까운 포항과 경주의 경계선 부근에 있다. 경주 밑에서 온다면 당연히 경주를 거쳐 오는게 가깝지만 대구나 경주 위쪽에서 찾아 간다면 경주라고 경주 IC를 거쳐서 온다면 경주 IC까지 내려갔다가 다시 포항까지 올라와야하기때문에 대구 포항 고속도로를 통해서 가면 더 빠르게 갈수 있다. 아직도 옛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는 오래된 고택들이 많기때문에 참 가보고 싶었는데 가깝다보니 오히려 안 찾아보게 되는곳중에 하나였다. 주..
2014.10.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