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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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사진.
요즘 추워서 나가지를 못하고 계속 집에만 있는거같다. 오늘 와이프 학교 가고 혼자서 유리 보면서 찍은 사진.. 엄마가 어디가? 라는 눈빛으로 엄마를 빤히 쳐다보고 있다. 유리 이유식 너무 뜨겁게 데워져 식히는 동안 잠시 놀아주면서 사진 좀 찍을려고 했더니 요즘 빛의 속도로 기어 다닌다. -_-;; 너무나도 착하게 요로코롬 잘 받아 먹는다. ^^ 두유를 어찌나 좋아하는지 컵에 담아주면 혼자서 열심히 먹는다. 잘 먹어서 좋긴한데 애들 두유 좀 비싸다. -_-;; 유리야 숨은 쉬면서 먹는거냐? 아빠가 안 뺏아 먹으니까 천천히 먹어.. 엄마 없이 아빠 혼자서 고생한다고 너무나도 착하게 이유식도 잘 먹고 간식으로 두유도 다 마시고 양치하고 씻기고 로션 발라줄때도 전혀 보채지도 않고 저녁 먹이고 나니 조금 놀다가 ..
2010.12.02 -
유리가 이유식을 시작했어요. ^^
엊그제 태어난거 같은데 어느새 6개월.. 처음 태어났을때 안으면 부서질거같아 안을때마다 부들부들~ 혹 울기라도하면 안절부절 했었는데 어느새 훌쩍 커서 이제 이유식까지 먹네요. 하루 하루 참 더디게 지나가는거 같으면서도 지나보면 왜 이렇게 빠른지 하루하루 지나면서 오늘 모습은 다시 볼 수 없겠구나라는 생각에 사진기를 들게 되네요. 지금까지 별탈없이 매일 매일 행복한 웃음을 주는 유리한테 참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요.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