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선(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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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와 풍선.
돌잔치 갔다오면서 풍선을 하나 가져왔다. 예전에는 풍선을 무서워하더니 이제는 좋아라 하면서 잘 가지고 논다. 머리를 위로 묶었다가 풀었더니 머리카락이 난리다. -_-;; 이것봐 풍선이야~라고 말하는듯한 표정이다. 풍선달고 날아갈거야~ 에이~ 안날라가네~ 순간 풍선을 손에서 놓치고나서 상황파악이 안되었는지 멍~하니 쳐다본다. ㅋㅋ
2011.01.08 -
유리의 최근 행동들..
리모콘과 휴대폰을 좋아해서 눈에 보이면 빛의 속도로 기어와서 가로챈다. 요즘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뺏으면 다시 줄때까지 운다. -_-;; 이제 손 놓고 꽤 오랫동안 서 있는다. 겁도 없이 일어나서 서 있다가 한번씩 심하게 넘어져서 울고 그러고도 좋다고 다시 또 일어나서 손 놓고 넘어지고를 반복한다. 손 놓고 혼자 서 있을때 "유리 혼자 잘 서 있네"라고 하면 엄청나게 뿌듯한 표정을 짓는데 아직 사진으로 남기질 못했다. 사진 찍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거같다. 유리가 풍선을 무서워한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머 어쩌라고 하는 표정 ㅎㅎㅎ 풍선이 무서워요. T_T
2010.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