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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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이 방울 방울
2014년 10월 26일 포항 처갓집에서. 처갓집에 가면 크지않은 자그마한 마당이 있다. 주말에 처가집에서 돗자리 펴놓고 놀고 있는 애들을 보니 옛날 생각이 많이 나더라는.. 나 어릴적만해도 아파트는 흔하지 않았기에 대부분 마당있는 집에 살고 있었고 방에서 놀기보다는 마당에서 많이 뛰어 놀았는데 언제부터인가 모두가 아파트에 살면서 마음껏 뛰어놀수 있는 공간이 사라져버렸다. 이제는 골목에서도 더이상 아이들이 뛰어놀 수 없게 되어 집에서도 밖에서도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모두 사라져버렸고 나도 애들한테 사랑한다는 말보다는 하지마, 뛰지마, 위험해, 안돼라는 말들을 입에 달고 사는것 같다. 많은것을 가지고 태어났지만 할 수 있는것은 많이 없는 통제속에서 지내다가 요렇게 자그마한 공간만 생겨도 신나하면서..
2014.10.30 -
군위 화본마을로 떠나는 추억 여행 #2
2014년 10월 11일 군위 화본마을 엄마아빠 어릴적에서.. 화본역을 구경하고 예전에는 산성 중학교였지만 학생수가 줄어 폐교된 학교를 새롭게 추억의 장소로 단장한 엄마아빠 어릴적에라는곳으로 갔다. 이곳도 입장료는 있지만 어른 2,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구경할 수가 있다. ^^ 작년에는 가을아 놀자~라는 축제기간에 방문하여 초청 개그맨분들의 호출에 의해 앞에 나가서 잠깐 같이 공연을 했더니 맛난 군위 사과 한박스를 선물 받았었는데 올해는 아깝게 날짜를 지나고 와서 축제 기간은 아니지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등이 있다. 교문을 통과하고나면 도저히 유혹을 뿌리칠수 없는 냄새가 솔솔~ 풍기고 있는데 그 냄새에 따라가보면 어느새 국자와 설탕 그리고 나무 젓가락이 손에 들려 있을것이다. ㅎㅎ 언니가 맛나게 ..
2014.10.15 -
군위 화본마을로 떠나는 추억 여행 #1
2014년 10월 11일 군위 화본마을에서.. 가을과 무척이나 잘 어울리는 화본마을로 추억 여행을 다녀왔다. ^^ 화본마을 가보신분들을 아시겠지만 마을 곳곳이 마치 70~80년대를 옮겨놓은듯한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각종 볼거리와 애들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 가족과 여행 가기에 딱 좋은 곳인거 같다. 특히 대구에서 1시간 거리면 충분히 도착하기때문에 대구 근교에 애들이랑 가을 여행 가기에 추천 장소 중 한곳이다. 화본 마을 가는도중에 벼도 익어 황금빛 들판들 볼 수 있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가을이 익어가는 계절] [양가 모두 인사하세요.] 대구에서도 볼 수 없는 대구미용실^^실제 영업도 하고 있엇다. ^^ [설전(舌戰)] [동상이몽] 화본역 가는길 간이역 모습을 간직한 화본역....
2014.10.14 -
아듀~ 캐논 400D와 EF 50mm F1.4 USM
연애할때 그리고 유리가 태어나서 오랜 시간동안 추억을 함께한 400D가 오늘 아니 어제 내손을 떠나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연애할때 일본과 신혼여행지 발리 그리고 유리가 태어나고 5살이 될때까지 추억을 많이 찍어준 고마운 카메라다. 사실 유리 두돌까지는 400D로 많이 찍어준거 같은데 그 이후는 폰카가 워낙 휴대성도 좋고 화질도 좋아 폰카로만 사진을 찍다가 인화하려고 보니 역시 폰카는 폰카였다. 그래서 휴대성을 생각해 NEX-5T를 거쳐 NEX-6을 구입 후 더 이상 장농(?)속에만 가둬두기 미안해 새 주인을 찾아 떠나보냈다. 400D 사용하면서 아쉬운점은 딱 2가지였다. 첫번째는 스팟측광이 없다. 요즘은 똑딱이에도 있다는 스팟측광이 없다보니 무척이나 아쉬워했는데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raw로 찍고 노..
2014.04.25 -
짱구 아빠의 추억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어른 제국의 역습 중에서.. 볼때마다 눈물이.. 지켜줄 사람이 있다는건 참 좋은거 같다. 결혼하고 가장 크게 바뀐 생각이 있다면 힘들때마다 그래 그래도 부모님때문에 산다에서 내가 지켜줄 가족을 위해서 살아간다로 바꼈다는거.. 인생 그때 그대 참 힘든 순간들의 연속이지만 뒤돌아보면 가슴 뭉클한 기억인거 같아요. 행복한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도록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살자구요.^^
2010.04.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