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근교(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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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대릉원에서 연날리기
2014년 10월 3일 경주 대릉원에서.. 유리 어린이집 친구 몇 명이서 엄마랑 1박 2일로 먼저 경주 여행을 가서 놀고 있고 아빠들은 돌아오는날 데리러가서 잠시 대릉원에 들러 구경하고 오려고 했으나 연나리기를 본 애들은 모두가 아빠 지갑을 갈취(?)하여 연 하나씩을 들고 날리고 있었다. 물론 높게까지 연을 날려주는것은 아빠들의 몫.. 난 대릉원에서 첨성대와 반월성, 석빙고 그리고 안압지 등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진짜 연만 날리다 왔다. ㅠㅠ 고기집에 고기 먹으러 외식 나갔다가 고기집 옆 문방구 오락기로 게임만 하고 집에 온 느낌이랄까.. 주변에 가을 꽃들도 만발하여 돌아오는 차안에서 바라보니 경치가 정말 끝내줬는데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ㅠㅠ NAP'S님이 가르쳐준 예쁜 사진 촬영 장소는 가자고..
2014.10.06 -
대구근교 소풍가기 좋은 고령 산림녹화 기념숲
2014년 9월 27일 고령 산림녹화 기념숲에서.. 유리가 지난번부터 돗자리 펴서 음식도 먹고 잔디밭에서 뛰어놀기도 하는 소풍 가고싶다고 해서 대구 주변 소풍 가기 좋은 곳을 찾아보니 고령에 새롭게 조성된 산림녹화 기념숲이 눈에 들어왔다. 대구에서도 30~1시간 거리이니 부담스럽지도 않고 토요일 유리가 배우고 있는 발레와 동요 수업이 끝난 후 소풍가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2시쯤 집에서 출발하니 2시 30분에 도착했다. 주차장도 넓고 새로 조성한 곳이라서 화장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넓은 잔디밭과 잔디밭 바로 옆에 놀이터 그리고 산책하기 좋은 넓은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돗자리를 펴고 그늘에 자리를 잡아서 가져간 과일과 소풍에서 빠질 수 없는 통닭은 시켰다. ㅎㅎ 다들 잔디밭 외곽 나무 그늘에 돗자..
2014.09.29 -
창녕 우포늪에 다녀오다.
2014년 9월 6일 창녕 우포늪에서.. 연휴기간 중 유일한 자유(?) 시간인 토요일 계속 애들 데리고 가보고 싶었던 우포늪에 조금은 어정쩡한 계절에 다녀왔다. 우포늪은 누구나 알듯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늪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유일한 늪지이다. 늪지라는 그냥 막연한 기대감(?)이나 블로그의 멋진 사진만 보고 찾아간다면 조금은 충격을 받는곳이다. ㅎㅎ 그냥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거닐고 싶다면 아마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애들 다리에 모기 너무 많이 물려 눈물흘리고 싶지 않다면 모기패치는 꼭 붙이고 데리고 가길..ㅠㅠ 우포늪 가는 길.. [생명의 갈림길] [생명의 길 속으로] [기다림] [늪의 손] [낚시질] [빛을 머금다] [또 하나의 섬] [자연과 사람의 경계선] ▒ 폭우로 차단된곳이 많..
2014.09.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