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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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관령 하늘목장 다녀오다. #2
2014년 11월 8일 강원도 하늘목장에서.. 하늘목장 정상의 경치는 정말 최고였다. 날씨가 좋은 날은 평창 시내까지 하눈에 다 보인다고하니 정말 장관이지 싶다. 하지만 우리가 간 날은 하늘도 흐리고 조만간 비가 내릴것 같기도하고 무엇보다 애들은 경치에 별 관심이 없다. -_-;;; 정상도 워낙 넓다보니 구경할려면 계속 걸어다녀야 되니 계속 다리아파, 힘들어, 안아줘만..-_-;;; 그래서 다시 트랙터 마차를 타고 내렸다. 트랙터 마차는 왕복으로 구입하면(왕복이나 편도나 가격이 동일하다.) 올라갈때는 표에 적혀있는 시간에 맞춰 마차를 타면 되지만 내려갈때는 30분정도 간격으로 다니는 마차를 내려가고 싶을때 타고 내려가면 된다. 머리를 단발로 잘랐을때 왠지모르게 섭섭했는데 나름 잘 어울린다. 우리가 타고 ..
2014.11.13 -
대관령 하늘목장 다녀오다. #1
2014년 11월 8일 강원도 하늘목장에서.. 오랜만에 다시 찾은 강원도 여행. 네비상으로 3시간 30분 거리니 아주 먼 거리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쉽게 갈 수 있는 거리도 아니라서 그리고 강원도라면 왠지 더 멀리 있는것 같이 느껴져 쉽게 일정을 잡지 못한다. 올해 초 봄(?)이라고 하지만 겨울의 끝자락에 양떼목장 다녀왔을때 애들도 너무 좋아하고 더넓은 초원의 시원함에 올해가 다 가기전에 다시 찾아가봐야지 생각하다가 ..님의 고마운 도움으로 급 강원도 여행을 다녀왔다. ^^ 양떼목장과 삼양목장도 좋지만 40년만에 개방한 하늘목장을 추천도 많이하고 궁금하기도 해서 강원도 여행의 첫 여행지로 선택하여 출발.. 새벽 5시쯤 출발하여 9시 도착 목표로 잡았으나 목표 시간인 9시에 출발하여 12시 30분에 하늘목장..
2014.11.12 -
청도 운문사 - 은행나무 아래서..
2014년 11월 2일 청도 운문사에서.. 11월 1일, 2일 양일간만 오픈했다는 은행 은행 나무 숲 은행나무가 숫나무라서 그런가 열매도 없고 냄새도 전혀 나지 않았다. 노란 은행 은행 나무 아래서 노는 유리와 하진이를 보니 지금처럼만 자라줬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 처음으로 혼자서 애들과 함께한 여행이었는데 힘도 들었지만 애들의 추억의 한페이지를 함께 했다는데 너무 뿌듯한 여행이었다. 운문사는 봄이되면 벚꽃터널 길이 펼쳐지고 여름이면 시원한 계곡이 가을은 단풍과 은행이 너무나 예쁘고 겨울의 눈덮인 운문사는 최고의 풍경을 자랑하는 대구 근교에서는 최고의 장소 중 한곳이다. 겨울 눈이 내리는 날 가족들과 다시 찾아가봐야겠다. 조리개를 조금 더 조여야지 생각하는 순간 하진이가 사라진 아쉬운 사진 -_-;..
2014.11.05 -
청도 운문사 - 혼자놀기
2014년 11월 2일 청도 운문사에서.. 브이하기는 어려워 ^^)y 요렇게 하는건가? 이렇게인가? 이렇게가 맞는거 같은데? 언니야!! 브이 이렇게 하는거 맞제? ▒ 비밀 이야기~ 아빠!! 있잖아~ 내가 비밀 얘기 해줄께 그게 있잖아~ 이건 진짜 비밀이야~ 아빠!! 내 얘기 잘 들어봐~ 이제 내 사진 찍찌마~ 마~ 사진 찍지말라고~ 사진도 잘 못 찍으면서.. 네..-_-;;;
2014.11.04 -
청도 운문사 - 운문사까지 가는 길
2014년 11월 2일 청도 운문사에서.. 이번 가을은 제대로 된 단풍 구경한번 하지 못하고 지나가고 있어 단풍 구경 가려고 했으나 와이프가 몸살이 났다. ㅠㅠ 와이프한테 하루쯤 쉴수 있는 휴가도 주고 애들한테 단풍도 보여주고 싶어 겸사겸사 내가 생각하는 대구 근교 단풍 삼대장 중 한곳인 청도 운문사로 향했다. 오전에 비가 내렸고 날씨도 우중충해서 사람들이 많이 없을줄 알았는데 도착해보니 엄청나게 많은 인파가.. 특히 3키로정도를 남기고는 주차하는데까지 한 30분정도 걸린것 같다. 운문사까지 차를 끌고 갈수도 정류장 근처에 주차하고 1키로정도를 걸어갈 수도 있다. 머 일단 차가 너무 많이 막혀 운문사까지 차를 끌고 올라가기보다 일단 주차하고 운문사까지 걸어 올라가기로 하고 애들을 데리고 걸어갔는데 와~ ..
2014.11.04 -
가을 냄새가 물씬나는 대구수목원 다녀오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도 일도 많고 탈도 많아 단풍구경 한번 제대로 못갔는데 주말에 대구 집에 간김에 일요일 집으로 내려가기전에 대구수목원에 다녀왔다. 몇년전 갔을때는 한참 꾸미는 중이라서 이곳 저곳에 묘목만 심겨져 있거나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는곳도 많았는데 이번 주말에 가보니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오후 3시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쌀쌀해져 아직 감기가 완치되지 않은 유리를 위해 서둘러 나와 모든곳을 구경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잠시 둘러본것만으로도 가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 봄이 되면 다시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그때는 유리도 아장 아장 걸어다닐테니 ㅎㅎ 생각만 해도 귀엽고 기분이 좋아진다. 차가 많아 수목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 아니라 밑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했더니..
2010.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