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호미곶에 다녀오다.
2014. 8. 7. 16:50ㆍ추억 한장/2014년
2014년 8월 3일 포항 구룡포 호미곶에서..
오랜만에 호미곶에 갔다왔다.
불과 몇년전만해도 호미곶까지 가는길이 엄청 안 좋았는데 지금은 도로가 정비가 다 되어 포항에서 30분이면 도착하다니 진짜 좋아졌다.
하지만 이번 여행도 태풍과 함께 -_-;;; 호미곶에 도착했다.
바람도 엄청불고 간혈적으로 비도 내리고 바닷물까지 날라다니니 차에서 내리고 5분도 안되서 안경이 뿌옇게 변해버렸다.
렌즈도 뿌옇게 될 수 있는다 생각을 왜 안했을까 ㅠㅠ 집에 와서 보니 사진도 뿌옇고 렌즈 앞 필터는 빗물인지 바닷물이지 모를 물기가 말라 뿌옇게 되어있었다. -_-;;;
구룡포에 오면 해수욕장, 일본거리, 호미곶까지 다양한 볼거리와 대게나 회 등 다양한 바다음식을 맛볼 수 있어 나름 추천할만한 여행지인거 같다.
호미곶에 오면 누구나 찍는다는 상생의 손
엄마!! 바다다~
이때부터 렌즈가 뿌옇게 되었군 ㅠㅠ
안그래도 없는 하늘이 다 날라갔다 ㅜㅠ
하진아 이리와~라고 불렀더니
힘들게 내려와서
도망가버렸다. ㅠㅠ
새천년 기념관 전망대에서
유리야~
하진아 소원은 여기다 적는거야
모든 소원이 이루어지길..
하진아 그건 먹는거 아니다.
상생의 손 앞에서 아빠 빠진 가족사진
렌즈가 뿌옇게 되니 분위기가 오묘하네
구룡포 해수욕장 근처에 캠핑장도 생겼던데 여름이 가기전에 한번 더 애들 데리고 가봐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