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8. 6. 11:36ㆍ추억 한장/2014년
2014년 7월 31일 ~ 8월 1일 충남 서천에서..
충남 서천 희리산 자연 휴양림 오토캠핑장까지 네비상으로 3시간 30분 소요라서 어차피 먼거리 가는데 집에서 일찍가서 주변도 구경하자라는 생각에 새벽 5시 출발을 잡았지만 -_-;;; 갑자기 일도 생기고 여러가지 문제가 생겨 출발은 저녁 5시 ㅠㅠ
가는도중 고속도로에서 번개 치는것 계속 보이고 비도 억수같이 내리는 구간들을 지나 희리산 근처 도착하니 다행히 먹구름만 ^^
어둑어둑해서 조명키고 텐트치고 밥먹을려고 고기 굽으면서 시간보니 저녁 9시 ㅠ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화장실 갔다온 사이 샌들 끈 끊어지고 ㅠㅠ 급하게 서천읍 시장에 가서 슬리퍼 구입하고 돌아와서 밥먹고 텐트 철수 -_-;;;
희리산 자연 휴양림 오토캠핑장 국립이라서 가격도 저렴하고 샤워시설에 온수까지 나오고 데크마다 나무로 된 식탁의자까지 시설과 경치가 정말 좋았는데 사진한장 남길 시간 없었네 ㅠㅠ
텐트 걷고 차로 15분~20분거리에 있는 춘장대 해수욕장 고고씽 했다.
춘장대 해수욕장 가면서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오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먹구름과 쨍한 하늘이 공존하는 말그대로 폭풍전야의 하늘을 보여주고 있었다.
아빠 나 준비 다 됐어요~
언니 따라와~
엄마는 튜브를 들고
저 멀리 도망가고 있고 애들은 망연자실.. ㅋ
썰물때라서 한참을 걸어왔는데도 아직도 갯벌..
갯벌이 신기한 유리
귀찮은 표정의 하진이 ㅎㅎ
드디어 바닷물에 입수~
모래도 부드럽고 물도 얕아 애들 놀기에 딱 좋은거 같다.
유리 튜브 뚜껑이 떨어져 나갔다. -_-;;;
하진아 이리와~
하진이가 전혀 못 따라오니 튜브를 끈으로 묶어서
끌어주는 착한 언니
엄마는 조개 잡는다고 정신없고 유리가 하진이를 계속 데리고 다녔다. ㅎㅎ
하진아 혼자 어디가?
여기까지 찍고 카메라 갔다놓고 같이 입수 ㅋ
한참을 놀다 하진이가 조용해서 보니 튜브에서 자고 있다. -_-;;;
조금전까지 졸린거 같아서 졸려? 나갈까?하니까 아니 안졸려 하던애가 채 10분도 지나지 않아 튜브위에서 자고 있다. -_-;;;
이제 밀물때라서 물도 많이 들어왔고 물속에서 자면 감기에 걸릴거같아 안고 나와서 샤워시키고 조금 이른 저녁을 먹었다.
▦
저녁을 먹고 집에 가려고 보니 서해까지 왔는데 그냥 가기에 아쉬워 바닷가 노을 보러 근처 바닷가로..
하진아 멀 보고 웃냐?
유리랑 하진이가 새우깡도 던져주면서 좋아했던 갈매기들..
일몰 시간을 보니 아직 20분정도의 여유가 있어 노을이 더 잘 보일거같은 지금 인터넷 지도를 찾아보닌 서천마량포구로 이동하여 더 어두워지기전에 가족 사진을..
갑자기 비가 내리기 시작하더니 와~ 바닷가 하늘에 무지개가..
아무리 뒤로 뛰어가도 다 들어오지 않는 무지개 이래서 사람들이 광각 광각 하는구나 ㅠㅠ
여름이라서 붉은 노을을 볼수 있을라나 생각했는데 태풍때문이지 엄청나게 붉은 노을이 하늘을 수놓았다.
출항준비~
엄청난 강행군으로 빡시게 다녀온 서해 여행이지만 나름 기억에도 많이 남고 애들도 좋아한 알찬 여행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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