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사용하면서 불편했던 기능(?)들..

2010. 3. 10. 09:52프로그래머 이야기/iPhone





첫번재. 조루(?) 밧데리

조루 밧데리라기 보다는 하루 종일 쳐다보고 있으니 밧데리가 빨리 닳을 수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만의 특화된 기능을 다 끄고 일반 폰 처럼 사용한다면 아이폰도 꽤나 긴 밧데리 시간을 자랑하네요.

하지만 그렇게 사용하기에는 돈도 아깝고 스마트폰 구입한 의미가 없어지니 밧데리 많이 먹어도 스마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흠흠

평상시에는 크게 불편 없이 사용하고 있지만(집에서는 맥북에 꼽혀있고 회사 출근하면 노트북에 꼽혀 있으니 머 크게 불편없함 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항상 충전기와 잭들을 들고 다녀야 되고 장시간 혹은 며칠 동안 외출이나 여행이라도 간다면 특히 외부에서 많이 있는다면 대략 좀 난감하게 되네요.

1년에 그런 날이 며칠 안되니 머 괜찮습니다.

그래도 밧데리 교체가 안된다는건 아쉽네요.



두번째. 기본적으로 그룹관리가 되지 않는 연락처

물론 그에 따른 많은 보조 앱들이 있어 설치하면 가능하지만 구글과 싱크 할 때 자동으로 되지 않고 머 그리고 기본적으로 그룹관리 정도는 있는게 기본이 아닐까?? 잡스흉은 아는 사람들고 많을 텐데 이름을 다 외우고 있다가 일일이 이름 검색으로 전화를 건단 말인가요??

아~ 비서가 있겠군요. -_-;;

어쨌든 업데이트 될 때 필히 업데이트 되었으면 하는 기능입니다.



세번째. 메세지 기능에서 전화를 할 수 없네요.

아이폰의 메세지 기능 참 좋죠.

이뿌기도 하고 지금까지 연락 주고 받은 메세지 관리도 편하고 그런데 메세지 주고 받다가 전화를 하려고 하면 메세지 기능 종료하고 다시 전화 메뉴로 들어가서 전화번호 검색 후 전화를 해야 됩니다. -_-;;

전화의 최근 통화 내용에도 메세지 받은 내용은 없습니다.

무조건 검색해서 찾아 들어가 전화 해야 됩니다. -_-;;

만약 운전 중에(물론 이어폰 끼고 입니다.) 일반폰에서는 메세지가 도착 했습니다라는 말에 확인 후 바로 통화 버튼을 누르면 통화를 할 수 있지만 아이폰은 아주 난감해집니다.

위험하게 메세지 확인 후 종료하고 통화기능 실행시켜 검색하고 전화를 해야됩니다.

아니면 정차 후에 전화를 하는게 안전하겠죠. ^^

이 기능도 잡스흉은 기사를 데리고 다닐 테니 운전 중에 메세지 받고 종료 후 전화기능으로 들어가서 검색해서 통화 해본 적이 없을 것 같군요. -_-;; 

아이폰 사용하면서 제일 귀찮고 불편한 기능인 것 같습니다.



네번째. 멀티태스킹

크게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일반 폰 사용할 때도 이것저것 띄워놓고 사용한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아이폰은 아이팟으로 음악을 틀어놓고 트위터도 할 수 있어 참 좋습니다.

하지만 게임 중에 그것도 막 기록을 세울려고 하는 순간 전화가 오면 게임이 종료되어 버립니다. ㅠ_ㅠ

평소에 전화도 잘 안 오던 그냥 장난감으로 사용하고 있는 아이폰이 게임하다 기록이 좋은 순간 꼭 전화기로 변신을 해서 전화가 오네요. 쩝.

머 그래도 크게 불편하지도 업그레이드 바라지도 않습니다.

오히려 한번에 하나의 앱만 실행되니 쾌적하고 빠른 실행 환경을 가지게 되어 좋습니다만 아주 가끔 한번씩 아쉽습니다.



다섯번째. 아이튠즈와 연결하여 동기화

처음에는 편했습니다.

속도도 빠르고..

하지만 앱이 많아지고 동영상과 음악등이 아이폰 속에 많아지면서 점점 동기화 시간이 오래 걸립니다.

새로 설치되었거나 삭제된 앱이나 음악, 동영상등만 동기화 시키면 좋겠는데 동기화 할 때마다 아이폰 통 채로 모두 읽어 들이는 것 같습니다. -_-;;

잡스흉은 아이튠즈와의 동기화도 비서가 해주나요?

아이튠즈의 불편한 인터페이스와 동기화 속도 개선 좀 해주세요. ^^



아 적다보니 하나 더 생각났습니다.

아이폰 악세사리 너무 비싸요. -_-;;

그래도 비싼 폰 이라고 조잡한 중국 제품은 사용하기 싫고 애플 스토어에서 제공하는 정식 악세사리 제품을 구입하고 싶은데 하나 구입하려고 하면 와이프 눈치도 보이고 비싼 가격 때문에 결국 포기하게 되네요.



어서 빨리 돈 많이 벌어서 악세사리도 맘껏 지르고 비서도 있어서 비서가 운전도 해주고 아이튠즈 동기화도 시켜주고 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습니다. ^^ㅋ

적다보니 여섯개가 되었네요. ㅎ

그래도 아이폰 너무 편하고 좋습니다.

우리나라도 국가에서 통제만 하려고 하고 회사의 획일적인 업무 방식에서 탈피하지 않는 이상 구글, 아이폰, 트위터와 같은 제품은 나오기 힘듭니다.

머가 그리도 무서워서 자꾸 통제를 하려는지 모르겠지만 자유로울 것만 같은 인터넷이란 공간도 암묵적인 규범이나 범주가 있고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 자체적인 정화가 되기 때문에 정말 머가 무서워서 혹은 뒤가 구려서 그런 것이 아니라면 가만히 두는게 제일 좋습니다.

입으로만 IT 강국이 아니라 진짜 IT 강국을 한번 만들어봅시다.

흐르는 물은 그냥 흘러가게 두는 것이 제일 좋고 막는다고 막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서든지 다시 흘러가게 되어있습니다.

오히려 그로 인해 고이는 물이 생겨 썩는 부분만 많아 질뿐입니다.

어쨌든 대한민국 화이팅. 대한민국 IT 업계는 더더욱 파이팅 입니다.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