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일기(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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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별빛 축제를..
2014년 10월 4일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에서..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런가? 아주 한적한 시골 마루에 누워 애들과 별을 보면서 별자리 얘기해주는 나만의 낭만? 로망?을 가지고 있다. 아마 아빠들이라면 대부분 꿈꾸는 그런것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마루에 누워서 쳐다보지는 못하지만 별보러 대구에서 가까운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천문대에 무작정 갔다. 먼저 천문 과학관에 도착하니 생각지도 못한 별빛 축제를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유리랑 하진이도 좋아하는걸 싶었지만 일단 애들은 곤히 자고 있어 혼자 내려 주변을 둘러보면 혼자만의 사진을 찍었다. ㅎㅎ [자연의 그림과 누군가의 흔적] 이곳이 원래 학교였는지 밤 12시만 되면 살아 움직인다는 어린이 동상이 있다. [전설이 있는 동상] [가을이 물들어가는..
2014.10.07 -
경주 대릉원에서 연날리기
2014년 10월 3일 경주 대릉원에서.. 유리 어린이집 친구 몇 명이서 엄마랑 1박 2일로 먼저 경주 여행을 가서 놀고 있고 아빠들은 돌아오는날 데리러가서 잠시 대릉원에 들러 구경하고 오려고 했으나 연나리기를 본 애들은 모두가 아빠 지갑을 갈취(?)하여 연 하나씩을 들고 날리고 있었다. 물론 높게까지 연을 날려주는것은 아빠들의 몫.. 난 대릉원에서 첨성대와 반월성, 석빙고 그리고 안압지 등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진짜 연만 날리다 왔다. ㅠㅠ 고기집에 고기 먹으러 외식 나갔다가 고기집 옆 문방구 오락기로 게임만 하고 집에 온 느낌이랄까.. 주변에 가을 꽃들도 만발하여 돌아오는 차안에서 바라보니 경치가 정말 끝내줬는데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ㅠㅠ NAP'S님이 가르쳐준 예쁜 사진 촬영 장소는 가자고..
2014.10.06 -
문경 가은역 레일바이크 & 석탄박물관 여행
2014년 9월 28일 문경 가은역과 석탄박물관에서.. 결혼 초기부터 몇번 문경 가은역에 레빌바이크를 타러 갔었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하여 갈때마다 타지를 못하거나 비가 오거나 그랬는데 드디어 타보게 되었다. 사진으로 봤을때 엄청나게 낭만적인 사진들이 많은데 ㅎㅎ 그냥 막 힘들다. 그래도 유리랑 하진이가 좋아하니 열심히 페달을 밟았지만 다리가 후들후들하다. 좀 힘들다는것을 제외하면 재미도 있고 시원하고 머 괜찮은거 같다. ^^ 레일바이크를 기다리면서.. 그러고보니 애들 가방마다 인형이 붙어 있네..ㅎㅎ 슬슬 지겨워한다. 유리도 많이 도와줬지만 ㅎㅎㅎ 힘들다. 우리 가족 4명이 탔으니 직렬 8기통 엔징이어앴는데 왜 2기통 엔진이었는거같으..와이프가 내릴때쯤까지 뒤에 페달은 그냥 모형인줄 알았다고 한다...
2014.10.01 -
대구근교 소풍가기 좋은 고령 산림녹화 기념숲
2014년 9월 27일 고령 산림녹화 기념숲에서.. 유리가 지난번부터 돗자리 펴서 음식도 먹고 잔디밭에서 뛰어놀기도 하는 소풍 가고싶다고 해서 대구 주변 소풍 가기 좋은 곳을 찾아보니 고령에 새롭게 조성된 산림녹화 기념숲이 눈에 들어왔다. 대구에서도 30~1시간 거리이니 부담스럽지도 않고 토요일 유리가 배우고 있는 발레와 동요 수업이 끝난 후 소풍가기에는 조금 늦은 시간이었지만 2시쯤 집에서 출발하니 2시 30분에 도착했다. 주차장도 넓고 새로 조성한 곳이라서 화장실도 깨끗하고 무엇보다 넓은 잔디밭과 잔디밭 바로 옆에 놀이터 그리고 산책하기 좋은 넓은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돗자리를 펴고 그늘에 자리를 잡아서 가져간 과일과 소풍에서 빠질 수 없는 통닭은 시켰다. ㅎㅎ 다들 잔디밭 외곽 나무 그늘에 돗자..
2014.09.29 -
창녕 우포늪에 다녀오다.
2014년 9월 6일 창녕 우포늪에서.. 연휴기간 중 유일한 자유(?) 시간인 토요일 계속 애들 데리고 가보고 싶었던 우포늪에 조금은 어정쩡한 계절에 다녀왔다. 우포늪은 누구나 알듯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늪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유일한 늪지이다. 늪지라는 그냥 막연한 기대감(?)이나 블로그의 멋진 사진만 보고 찾아간다면 조금은 충격을 받는곳이다. ㅎㅎ 그냥 자연 그대로의 자연을 거닐고 싶다면 아마 최고의 장소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애들 다리에 모기 너무 많이 물려 눈물흘리고 싶지 않다면 모기패치는 꼭 붙이고 데리고 가길..ㅠㅠ 우포늪 가는 길.. [생명의 갈림길] [생명의 길 속으로] [기다림] [늪의 손] [낚시질] [빛을 머금다] [또 하나의 섬] [자연과 사람의 경계선] ▒ 폭우로 차단된곳이 많..
2014.09.12 -
고령 대가야 박물관에서 가을로 넘어가는 길목을 거닐다.
2014년 8월 30일 고령 대가야 박물관에서.. 주말에 집에서 가까운 고령에 위치한 대가야 박물관에 다녀왔다. 큰집이 고령이라서 오고가면서 한번 가봐야지했는데 이제야 관람하게 되었다. 사실은 이날도 동물농장이라는 TV 프로그램에도 한번씩 나오는 고령 미니멀 동물원에 찾아갔는데 일인당 만원..그것도 유리(5살), 하진(3살)이까지 모두 똑같은 요금을 내야한다고해서 애들이 더 커서 체험이라도 할수 있으면 모를까 조그만 동물원에 4만원은 과하다고 생각하여 한번 가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던 대가야 박물관으로 갔다. 잊고 있었던 금관가야의 시조 김수로왕과 가야인으로서 신라의 통일을 도운 김유신 장군..그리고 또 하나 가야금이 가야인 악사가 만든 악기라서 이름이 가야금이라는... 그리고 지금 생각해보니 고구려, 백..
2014.09.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