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릉원에서 연날리기

2014. 10. 6. 16:38추억 한장/2014년




2014년 10월 3일 경주 대릉원에서..




유리 어린이집 친구 몇 명이서 엄마랑 1박 2일로 먼저 경주 여행을 가서 놀고 있고 아빠들은 돌아오는날 데리러가서 잠시 대릉원에 들러 구경하고 오려고 했으나 연나리기를 본 애들은 모두가 아빠 지갑을 갈취(?)하여 연 하나씩을 들고 날리고 있었다.


물론 높게까지 연을 날려주는것은 아빠들의 몫..


난 대릉원에서 첨성대와 반월성, 석빙고 그리고 안압지 등을 구경하고 싶었지만 진짜 연만 날리다 왔다. ㅠㅠ


고기집에 고기 먹으러 외식 나갔다가 고기집 옆 문방구 오락기로 게임만 하고 집에 온 느낌이랄까..


주변에 가을 꽃들도 만발하여 돌아오는 차안에서 바라보니 경치가 정말 끝내줬는데 눈물을 흘리며 집으로 돌아왔다. ㅠㅠ


NAP'S님이 가르쳐준 예쁜 사진 촬영 장소는 가자고 얘기도 못 꺼내보고 ㅠㅠ 이번달 내로 다시 한번 더 일정 잡아서 경주 여행 다녀와야겠다.





[가을의 그림자가 길게 드리워진 오후]




[담벼락에도 가을이 찾아오다.]




높이 높이 날아라..








똑바로 못 날리지..




[자연이 만들어준 커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