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하늘목장 다녀오다. #2

2014. 11. 13. 11:15추억 한장/2014년

 

 

2014년 11월 8일 강원도 하늘목장에서..

 

 

 

하늘목장 정상의 경치는 정말 최고였다.

 

날씨가 좋은 날은 평창 시내까지 하눈에 다 보인다고하니 정말 장관이지 싶다.

 

하지만 우리가 간 날은 하늘도 흐리고 조만간 비가 내릴것 같기도하고 무엇보다 애들은 경치에 별 관심이 없다. -_-;;;

 

정상도 워낙 넓다보니 구경할려면 계속 걸어다녀야 되니 계속 다리아파, 힘들어, 안아줘만..-_-;;;

 

그래서 다시 트랙터 마차를 타고 내렸다.

 

트랙터 마차는 왕복으로 구입하면(왕복이나 편도나 가격이 동일하다.) 올라갈때는 표에 적혀있는 시간에 맞춰 마차를 타면 되지만 내려갈때는 30분정도 간격으로 다니는 마차를 내려가고 싶을때 타고 내려가면 된다.

 

 

 

머리를 단발로 잘랐을때 왠지모르게 섭섭했는데 나름 잘 어울린다.

 

 

 

 우리가 타고 내려온 트랙터 마차와 함게 한컷~

디즈니 애니메이션 카에서 멍청한 소(?)와 닮았다.

자고있을때 옆에서 놀래키면 음무~카면서 뒤집어질것 같은..ㅎㅎ

 

 

 

 또다시 양들에게 먹이 주는곳으로^^

 

 

 

방목되어 있는 양들보다 우리에 있는 새끼양들한테 먼저 먹이를 준다고 건초 바구니를 들고 갔다.

 

 

 

 

 

 

 

 

 

 

 

 

유리는 모두 똑같이 놔눠줘야 한다고 조금씩 나눠주고 있고 하진이는 한마리한테만 올인한다.

 

 

 

그러다 다른 양이 와서 같이 먹으면 아빠~ 재가 자꾸 뺃아먹어~  그러면서 먹이를 준다. ㅎㅎ

 

 

 

많이 먹어~ 엄마한테 또 있어~ -_-;;;

 

 

 

이곳은 어린 새끼들만 따로 키우는곳으로 양뿐만 아니라 송아지, 말도 있었고 염소도 있었다.

 

 

 

엄마한테 새로 받아와서 이제 조금씩 주고 있다.

 

 

 

 

 

 

 

옆에서 다른 양들이 와서 자꾸 같이 먹으니까 '재가 자꾸 뺃어 먹어~'그러다가 '그래 다 먹어라~' 그러면서 확 부어준다. -_-;;;;

 

 

 

다시 건초를 구입해서 이제는 방목되어 있는 양들한테로..

 

 

 

하진이는 여전히 '자 많이 먹어~' or '재가 자꾸 뺃어 먹어~' 그러면서 주고 있다.

 

 

 

 

 

 

 

 

 

 

 

유리야 이제 다 줬네..이제 우리도 밥 먹으러 가자~

 

 

 

하늘 목장..애들도 좋아하고 정말 정말 정말 넓고 풍경이 그야말로 끝내주는 곳이다.

 

맑은날 왔으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겠지만 날씨가 흐린데도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있다.

 

애들 데리고는 힘들겠지만 간단한 도시락 지참해서 하루종일 걸어다니면서 목장을 구경하고 싶은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