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 삼양목장 다녀오다.

2015. 4. 2. 11:09추억 한장/2015년

 

 

2015년 3월 25일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봄도 온것같고 애들이랑 오랜만에 멀리 여행을 다녀오자 싶어 강원도로 목적지를 잡았다.

 

양떼목장, 하늘목장은 다녀왔고 애들이랑 같이 못가본 삼양목장을 첫번째 목적지로 출발했다.

 

전날부터 양한테 밥 준다면서 어찌나 설레여하던지 ㅎㅎ

 

삼양목장은 정말 더 넓은 목장이었다.

 

전망대까지 차 끌고 올라가서 내려오면서 주차해놓고 구경하라고 설명해주던데 애들만 아니라면 걸어서 올라가서 한바퀴 돌고 내려오면 정말 좋을것 같은 예쁜 길들고 풍경들이 시원하게 펼쳐져 있다.

 

하지만 애들이랑 가기에는 삼양목장은 조금 비추인 장소인것 같다.

 

개인적으로 애들이랑 간다면 하늘목장 > 양떼목장 > 삼양목장 순인것 같다.

 

하지만 삼양목장 나름의 시원함(?)이 있어 바라만 봐도 시원하고 먼가 뻥하고 뚫리는 상쾌한 기분이 든다.

 

그리고 4월까지는 조금 이른감이 있는곳인것 같다.

 

 

 

바람이 정말 어마무시하게 많이 분다.

 

 

 

 풍경이 정말 끝내준다.

하얀 눈밭이거나 푸르른 초원일때 오면 더 좋을것 같다.

 

 

 

 산책하기 좋은 예쁜 길들이 많아서 애들도 뛰어다니면서 좋아한다.

 

 

 

산책로마다 이름이 있는데 삼양목장은 진짜 여유로운(?) 그런 느낌이 강하다.

 

 

 

 여기가 무슨 드라마? 영화 촬영지라는데 ㅎㅎ

 

 

 

 셋 다 모두 쳐다보고 있는 사진 찍는건 너무 힘들다. ㅎㅎ

 

 

 

 삼양목장에는 특이하게 거만한 타조들도 있다.

 

 

 

하지만 사람들한테 별로 관심이 없다. -_-;;;

 

 

 

하진이가 우유를 짜고 있는 젖소 우체통에 엽서를 붙이면 삼양목장만의 우편소인을 찍어서 보내준다.

 

 

 

 몇날 며칠을 기대하고 왔는데 삼양목장 양들은 먹이를 받아 먹지 않는다.

건초를 따로 팔지도 않고 양 우리가 건초가 가득하다보니 애들이 먹이를 줘도 본체만체다. -_-;;;

 

 

 

 너네 왜 안먹어?를 외치고 있다. ㅠㅠ

 

 

 

강원도라는 집에서 다소 먼곳까지 여행을 갔는데 갑자기 집안일이 생겨 급하게 다시 내려왔다.

 

그래서 강원도 여행은 삼양목장 한곳만 둘러보고 다음을 기약해야했다.

 

다음에는 애들이 좋아하는 하늘목장으로 코스를 잡아 한번 더 여행을 오기로 약속하고 아쉽지만 집으로 내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