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같은 친구

2014. 7. 2. 12:45추억 한장/2014년




2014년 6월 29일 동화사에서..

 

 

[휴식같은 친구]





















휴식같은 친구 -김민우


내 좋은 여자친구는 가끔씩 나를 
보며 얘길 해달라 졸라대고는 하지 
남자들만의 우정이라는 것이 
어떤건지 궁금하다며 말해 달라지 

그럴땐 난 가만히 혼자서 웃고있다가 
너의 얼굴 떠올라 또 한번 웃지 
언젠지 난 어둔 밤길을 달려 불이꺼진 
너의 창문을 두드리고는 들어가 

네옆에 그냥 누워만 있었지 
아무 말도 필요 없었기 때문이었어 
한참후에 일어나 너에게 얘길 했었지 

너의 얼굴을 보면 편해진다고 
나의 취한 두 눈은 기쁘게 웃고 있었지 
그런 나를 보면서 너도 웃었지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너는 언제나 나에게 휴식이 되어준 친구였고 
또 괴로웠을 때면 나에게 해답을 보여줬어 
나 한번도 말은 안 했지만 
너 혹시 알고 있니 너를 자랑스러워 한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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