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안 개구리..

2009. 12. 16. 10:25프로그래머 이야기/그냥..생각..

지방에서 개발업무를 하면서 블로그등은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지방 특성상 많은 개발자분들을 만날 기회가 크게 없고 서울 출장 가는일도 많이 줄어들면서 점점 시야가 좁아진다는 느낌을 받아 일이 바빠도 시간을 내서 블로그와 트위터등을 둘러보고 있다.

역시나 점점 우물안 개구리가 되어간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회사 윗분들이나 주변에 지인분들이 보시기에 컴퓨터 앞에 앉아 코딩을 해야지만 일하는걸로 생각하지만 멍하니 생각을 하고 괜히 서성거리면서 돌아다니고 공책에 낙서를 하고 인터넷으로 이곳저곳을 둘러보고하는것도 인터넷이나 하면서 일도 안하고 논다라고 생각하기보다 모두 일의 연장으로 봐주면 좋겠다.

머 위와 같은 행동이 업무 생각만하고 업무에 관한 인터넷 검색을 하는건 아니지만(사실 다른 잡생각과 그냥 인터넷 서핑을 하는경우도 많음) 그게 또 정보화 시대에 다른 사람과의 소통에 도움도 되기도 하고 그러면서 생각지도 못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한다.

머 결론은 골방에 틀어박혀 프로그램만 죽어라 짜는것만큼이나 오프라인 & 온라인을 통한 소통도 중요하다라는것 그렇다고 사회와 소통을 한다고 사람만 만나고 다니면서 인터넷 서핑에만 너무 몰두하면 대략 난감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