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캐논 400D와 EF 50mm F1.4 USM

2014. 4. 25. 01:33지름




연애할때 그리고 유리가 태어나서 오랜 시간동안 추억을 함께한 400D가 오늘 아니 어제 내손을 떠나 새로운 주인을 찾아갔다.


연애할때 일본과 신혼여행지 발리 그리고 유리가 태어나고 5살이 될때까지 추억을 많이 찍어준 고마운 카메라다.


사실 유리 두돌까지는 400D로 많이 찍어준거 같은데 그 이후는 폰카가 워낙 휴대성도 좋고 화질도 좋아 폰카로만 사진을 찍다가 인화하려고 보니 역시 폰카는 폰카였다.


그래서 휴대성을 생각해 NEX-5T를 거쳐 NEX-6을 구입 후 더 이상 장농(?)속에만 가둬두기 미안해 새 주인을 찾아 떠나보냈다.


400D 사용하면서 아쉬운점은 딱 2가지였다.


첫번째는 스팟측광이 없다.


요즘은 똑딱이에도 있다는 스팟측광이 없다보니 무척이나 아쉬워했는데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raw로 찍고 노출보정을 한다. 엉? -_-;;;;


그리고 최근 검색을 해보니 핵펌으로 가능했다. -O-


그리고 두번째는 ISO 800만되도 노이즈가 너무 심하다. -_-;;;


이건 예전에는 머 다들 그랬으니까 크게 불편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아쉬웠다는 ㅋ 욕심이란 끝이 없으니 -_-;;;


그리고 유리가 태어나서 새로 구입한 EF 50mm F1.4 USM 완전 완소 렌즈였다.


지금도 대문 사진으로 걸려있는 유리 사진이 저 렌즈로 찍은 렌즈인데 카메라 무식쟁이지만 색감이 묘하게 맘에 들어서 참 좋아하는 렌즈였다.


50mm 구입 후 번들렌즈는 봉인 후 거의 장착하지 않았을정도로 50mm 렌즈만 사용한거 같다.


마지막 떠나기전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사실은 팔기위해서 사진으로 남겼었다. -_-;;;


이제 새로운 주인손에서 더 많은 추억을 남겨라.





물건을 깨끗히 사용하는 편이라 오래된 카메라지만 특별히 상처난곳 없이 깨끗하다.




18-55 번들 렌즈와 유리가 태어난 후 새로 구입한 완소 EF 50mm F1.4렌즈




그외 기타 소모품들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