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도에 다녀오다.

2014. 6. 13. 14:53추억 한장/2014년

 

 

 

2014년 6월 7일 유리 합창 수업이 끝나고 나니 12시 30분..

 

그래도 연휴 기간인데 집에 있기에는 아쉬워 가까운곳이라도 가자고 선택한 곳이 거제도 -_-;;;

 

몇달전부터 유리가 배 타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고(아직 배 타는게 좀 ㅠㅠ) 대구에서 거제도까지 길도 잘 뚫려 있어 2시간이면 가겠지란 막연한 생각에 1시에 출발했는데 거제도까지 3시 도착..

 

우왕 굿했는데 외도 가는 선착장까지 40분..-_-;;;

 

외도 들어가는 배가 매진이라서 6시는 되야 탈 수 있다고 해서 갈등하다가 그래도 여기까지 왔는데 기다려보자는 생각에 10분쯤 기다리니 운 좋게 날씨가 안 좋아 취소한 사람들이 생겨 4시 10분에 외도 들어가는 배에 올랐다.

 

인터넷으로 예약도 가능하고 인터넷으로 예약하면 할인도 된다는 -_-;;;

 

 

잠시 후 일어날 일을 모르고 마냥 기뻐하고 있다. ^^y


 

 

날씨가 안 좋다고 배 타는것을 취소한 사람들이 왜 있었는지 알게되는 순간..

파도가 좀 있다보니 배가 엄청 꿀렁~ 꿀렁~했다.

배와 함께 속도 같이 꿀렁~ 꿀렁~


 

 

엄청난 배 멀미를 참아내고 무사히 외도에 도착..

엄마가 배 멀리때문에 앉아 쉬는동안 유리한테 엄마 안경을 씌웠더니 ㅎㅎ 귀엽네 ^^

하지만 귀엽다고 하면 안경이 쓰고 싶다고 할까봐 안경쓰니 이상하다라고 말해줬다.


 

 

1시간 30분동안 외도를 모두 구경하고 배 선착장까지 와야하기때문에 빨리 빨리 사진으로만 남기고 앞으로 걸어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함께 떠밀려다녔다고 말하는게 맞지싶다. ㅋ

와~ 분수다하고 쫒아가서 포즈 취하는 유리 사진 한장 찍고..


 

 

가족 사진도 남기고..

아빠 좀 보라니까 -_-;;;


 

 

햇빛 샤워 풍경도 찍고..


 

 

다들 찍는 곳에서 가족 사진도 부탁하고..


 

 

사진 찍을때 도망친 하진이.. -_-;;;


 

 

누구나 외도가면 꼭 사진 찍는다는곳에서 하진이 다시 잡아와서 한컷..


 

 

도망자 하진이 붙잡고 다니면서 가족 사진 찍기..ㅋㅋ


 

 

 


 

 

 


 

 

 


 

 

애들이 꼭 타 본다는 코끼리 타고..


 

 

언니하는거는 다 해보는 하진이도..


 

 

둘이서 같이 ㅋㅋ


 

 

아빠 사진 찍어줘라고 좁은 길에서 브이를..

좁은 길에 사람들이 끊임없이 지나가기때문에 어쩔수 없이 바짝 붙어서 위에서 찰칵..


 

 

 


 

 

또다시 사진 찍을때 도망간 하진이..-_-;;;


 

 

사진 찍을려고 기다리는 사람들이 많아 얼른 잡아와서 다 같이 찰칵~


 

 

독 사진을 좋아하는 유리 ㅋ


 

 

또다시 가족 사진..


 

 

 


 

 

또다시 가족 사진들..


 

 

 


 

 

 

 


 

 

유리랑 같은 곳을 바라보기..


 

 

연애할때는 사진 많이 찍어줬는데 오랜만에 와이프 독사진도 찍어주고..


 

 

바다 가운데 햇빛이 하얗게 섬을 이루고 있어 신기해서 한컷..


 

 

 


 

 

엄마 곰이 나 물었어~


 

 

천년오솔길이라고 했나? 머 하이튼 좋은 의미의 예쁜 길에서..


 

 

 


 

 

열심히 사지만 찍고 애들 둘 데리고 외도를 한바퀴 돌고나니 외도 구경 시잔 1시간 30분을 5분 넘겨서 선착장에 도착하니 배는 떠나버리고 ㅠㅠ 유리도 집에 못갈까봐 울고 ㅠㅠ 하진이는 지겨워하고 물어보니 같은 회사 배가 30분후에 도착하니 그 배를 타고 가라고해서 엄청나게 피곤해하는 애들과 시름하다 배를 타고 외도 탈출..

 

다행히 외도에서 나올때는 파도가 높지 않아 배 멀미는 없었다.

 

그렇게 외도를 나오니 벌써 시간은 7시..거제도 맛집 검색해보고 가장 맘에 드는 장승포항 근처에 있는 별난 게장으로 고고..

 

전복 게장을 시켰더니 전복과 간장게장, 양념게장이 똭~

 

밑반찬도 푸짐하게 똭~

 

게장도 맛있었지만 밑반찬도 엄청 맛있어 몇번을 채워달라고해서 밥도 두그릇씩..대체 다이어트는 언제쯤 ㅠㅠ

 

배가 고파서일수도 있지만 맛도 좋고 친절하고 괜찮은 음식점이었다.

 

반나절 여행지로는 조금 멀지만 나름 알차게 다녀왔다.

 

전복과 새우..


 

 

간장게장..


 

 

양념게장


 

 

전체 밥상..이라고 찍었는데 나중에 맛난 생선구이랑 몇가지 음식이 더 나왔다.

생선구이랑, 게장등은 추가로 더 시킬수 있었다는걸 계산할때 알았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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