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장(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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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
똥순이가 태어나고 2주만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병원과 조리원에서의 2주..원래는 금요일날 조리원에서 퇴실하려고 했지만 우리랑은 맞지 않고 불편한 부분이 많아 위악금을 물고서 조금 일찍 퇴실하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2주라는 시간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던거 같네요. 새 생명이 태어나고 유리(有利)라는 이름도 지어주고 드디어 부모가 되었고 그리고 부모님 마음을 이제서야 조금이나마 알게 되었고.. 천사.. 그것은 아기의 자는 모습을 본 사람이 만들어낸 얘기일거에요. 머 이제 몇배는 더 열심히 일도 해야되고 당분간 놀러도 못가겠지만 그래도 삶은 몇배는 더 행복해진거 같네요. ^^
2010.03.03 -
우리 똥순이가 태어났어요 ^^
2월 17일 저녁 10시 51분 장장 12시간의 진통끝에 우리 똥순 공주님이 3.0kg의 몸무게로 건강하게 태어났습니다. 다행히 산모와 애기 모두 건강하네요. 옆에서 딸출산 켜보면서 애간장 다 태우신 장모님과 너무친절하게 도와주신 포항 미즈 앤 맘 산부인과 의사선생님,간호사분들 모두 모두 감사함니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2010.02.18 -
만삭사진 - 아기나무 스튜디오
포항에 있는 아기나무 스튜디오에서 찍은 만삭사진. 행복하게 지내는거 같다라는 생각만 들었는데 사진을 보니 행복이 얼굴에서 확 느껴지네요. 요즘 참으로 행복하게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는거 같네요. 사진도 너무 잘 찍어주셨고 행복한 얼굴 정말 맘에 드네요. 행복을 지키기 위해서 하루 하루 더 열심히 일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게 이제야 철이 조금씩 들어가는거 같습니다. 이제 35살..20대 이후에는 한 해가 바뀔때마다 한살 더 먹었다는 우울함이 밀려왔는데 올해는 우리 똥순이를 만날 날이 하루 하루 더 가까워져 간다는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2010.01.04 -
연극 - 죽여주는 이야기
12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 대구 하모니아 아트홀에서 연극 죽여주는 이야기를 봤네요. ㅎㅎ 제목 그대로 죽여주는 이야기임. 아~ 진짜 2시간 내내 웃다가 마지막의 급작스런 극 변환으로 조금 섬짓함까지.. 가격도 싸고(3 만원) 크리스마스 이브를 무척이나 재미나게 보내고 연극이 끝나면서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게 되었네요. 내용은 별로 없습니다. 죽고 싶어 찾아간 마돈나, 죽음을 선물하는 안락사, 그리고 바보레옹 이 세명의 죽여주는 이야기입니다. ㅎ 2시간동안 마음껏 웃고 싶은 사람에게 적극 추천합니다.
2009.12.29 -
베이비 라헬 만삭사진
포항에 있는 베이비 라헬 사진관에서 만삭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 촬영 내내 재미있게 찍었는데 사진도 무척이나 맘에 드네요. 와이프가 이리 저리 알아보고 무료 촬영을 신청해서 별로 기대도 안하고 갔었는데 시설도 깨끗하고 사진 촬영하시는분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사진 촬영 내내 웃으면서 사진을 찍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기분 좋게 사진 촬영한 표정이 사진에도 가득 나타나 있네요. 아내의 건강과 우리 똥순이가 건강하게 태어나길 항상 기도하며..
2009.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