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 한장/2010년(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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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헤드폰 착용샷
낮잠 자고 일어난 유리 아직 잠에서 덜 깨서 멀뚱멀뚱하다. 얼마전 구입한 헤드폰 착용샷~ 애들 헤드폰 착용하고 찍은 못습이 너무 이뻐보여 헤드폰을 씌워 찍어보려 했지만 싫어한다. -_-;; 자꾸 벗어던지고 머리흔들고 급기야 울기까지.. 그나마 흔들리지 않은 착용샷 다음에 옷 차려입히고 헤드폰 착용샷 다시 찍어봐야겠다. ^^
2010.11.21 -
보문단지의 가을 끝자락에서..
결혼식이 있어 외출을 한김에 날도 좋고해서 경주 보문단지에 다녀왔다. 하지만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하여 보문단지를 반도 못 돌고 유리도 많이 보채고 해도 넘어가면서 추워져서 발길을 돌려 집으로 돌아왔다. 보문단지 참 단풍도 이뿌고 가을분위기가 많이 나는곳인데 벌써 낙엽이 다 떨어지고 대부분의 나무들이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아 있는 모습을 보니 이렇게 가을도 지나가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좀 아쉬웠다. 유리 데리고 많은곳을 구경시켜주려고 했는데 이런저런 일들이 생겨 생각만큼 많이 다니지를 못하고 매일 집에만 있어 참 미안하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년 봄이되면 유리도 아장아장 걸어다닐테니 그때 다시 유리 데리고 와야겠다. ^^ 오랜만에 야외 나들이에 기분이 좋은지 활짝 웃고 있는 유리 ^^ 엄마와 함께 보문 ..
2010.11.20 -
가을 냄새가 물씬나는 대구수목원 다녀오다.
이번 가을은 유난히도 일도 많고 탈도 많아 단풍구경 한번 제대로 못갔는데 주말에 대구 집에 간김에 일요일 집으로 내려가기전에 대구수목원에 다녀왔다. 몇년전 갔을때는 한참 꾸미는 중이라서 이곳 저곳에 묘목만 심겨져 있거나 포크레인으로 땅을 파는곳도 많았는데 이번 주말에 가보니 깔끔하게 잘 꾸며져 있었다. 너무 늦게 도착해서(오후 3시쯤) 조금 시간이 지나니 쌀쌀해져 아직 감기가 완치되지 않은 유리를 위해 서둘러 나와 모든곳을 구경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잠시 둘러본것만으로도 가을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좋았다. 내년 봄이 되면 다시 한번 찾아가봐야겠다. 그때는 유리도 아장 아장 걸어다닐테니 ㅎㅎ 생각만 해도 귀엽고 기분이 좋아진다. 차가 많아 수목원 입구에 있는 주차장이 아니라 밑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했더니..
2010.11.16 -
유리 사진 인화.
IXUS 107 구입할때 받은 인화 쿠폰으로 지금까지 찍은 유리 사진 인화 신청했는데 굉장히 빨리 왔다. 인화질도 좋고 굉장히 빠르고 인터넷 인화 사용할만한것 같다. ㅋ
2010.11.09 -
유리 돌사진 스튜디오 1차 촬영 다녀옴.
일요일 유리 돌사진 스튜디오 촬영 다녀왔다. 역시나 사진 촬영날이 다가오면서 애가 아프기 시작했다. -_-;; 금요일은 소아한방병원, 일요일은 동네에 있는 일반병원 일요일 오전까지도 예약을 미룰까 고민 많이 했다. 머 결과는 사진 촬영 내내 카메라를 보고 전혀 웃지 않는 무표정 혹은 짜증내거나 운다. 엄마 아빠를 포함한 5명이 유리 한번 웃겨 보겠다고 2시간을 노력했지만 허무하게도 웃는 사진이 한장도 없다. T^T 어쩔수 없이 적당히 마무리하고 2차 사진 날짜와 시간을 예약하고 집으로 돌아왔다. 아직도 콧물이 줄줄~ 기분도 좋지 않은 상태다. 사진기사님이 사진 찍을때 옆에서 몇장씩 찍어 왔는데 역시나 맘에 드는 사진은 한장도 없군. 유리야 다음 사진 촬영때는 활짝 웃자~ 사진이 먼가요? 웃는게 먼가요?라..
2010.11.08 -
유리의 최근 행동들..
리모콘과 휴대폰을 좋아해서 눈에 보이면 빛의 속도로 기어와서 가로챈다. 요즘은 가지고 있는 물건을 뺏으면 다시 줄때까지 운다. -_-;; 이제 손 놓고 꽤 오랫동안 서 있는다. 겁도 없이 일어나서 서 있다가 한번씩 심하게 넘어져서 울고 그러고도 좋다고 다시 또 일어나서 손 놓고 넘어지고를 반복한다. 손 놓고 혼자 서 있을때 "유리 혼자 잘 서 있네"라고 하면 엄청나게 뿌듯한 표정을 짓는데 아직 사진으로 남기질 못했다. 사진 찍기가 점점 더 힘들어지는거같다. 유리가 풍선을 무서워한다. 움직이지도 못하고 머 어쩌라고 하는 표정 ㅎㅎㅎ 풍선이 무서워요. T_T
2010.11.04